손닦기에서 '물로 문지르기'와 '비누로 문지르기'의 요점을 알려주세요?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위생에 철저한 문화를 가지고 내려왔다.

바깥사람이 하루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안사람은 대야에 깨끗한 물을 가득 담아 툇마루에 앉아 있는 바깥사람에게 가져온다.
그는 툇마루에 앉아 물을 떠 오는 동안, 잠시 하루를 정리하는 것이다.
그는 아내에게서 한 대야의 물에 먼저 손을 담갔다 한 움큼 물을 움켜 낯을 씻는다.
그리고는 앉았던 툇마루에 도로 앉아 그 물에 발을 담가 발을 꾹꾹 누르듯이 씻는다.
또 그리고서는 안사람이 내주는 한 주발의 깨끗한 물로 입을 커러럭 커러럭 헹구어 낸다.
그리고서는 자기의 안사람이 내주는 수건에 낯과 손과 발의 물기를 닦고 마루를 통해 안방에 든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의 닦는 짓의 요점을 보면 매우 놀라운 과학적인 비법이 덮혀 있다.
씻는 방법이다.
닦는 방법이다.
대개는 물을 받아 놓고 손을 물에 담구어 적시고 한 서너 번 문지르고 만다.
손은 돈을 만지고 세상의 많은 더럽고 냄새나는 것들을 만진다.
돈이란 수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는 물것이다.
건강한 사람들의 손도 깨끗하지 못한데 하물며 유행성 병자의 손은 수결하다고 볼 수 없다.
대중교통을 타고 만지게 되는 손잡이하며 전체가 깨끗하다고 볼 수 결코 없다.
 

손에는 대개 하루를 지내고 손바닥의 때를 현미경으로 보면 독성 병원성 세균과 바이러스가 대강 600만 마리가 검출된다.
어린 아이들의 손은 더 하다.
이 손이 문제인 것이다.
의학자들은 손만 잘 간수해도 병을 95%방어하고 나머지는 쉽게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방어한다.
실은 우리몸은 평생을 병과 전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수 많은 병원성세균과 바이러스들이 우리몸을 침범할때 즉각적으로 응징을 하는 것이다.
그 것이 한 평생을 그러는 것이다.
이 세상은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덮혀 있는 것이다.
우리의 면역체계는 수억년 구축된 방어선이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우리는 병원성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배탈이나 체내 상처 또는 감기로부터 다양한 접촉성 유행병에 시달린다.

이 병원성 미생물을 방어하는 매우 중요한 우리의 생활 속에서 습관적으로 해야 할 것이 있다.
그 것은 손닦기이다.
손에 대한 언급이 이 번이 몇 번인지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이 글에서는 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대개는 한 대야의 물에 서너번 휘적 휘적 대고 만다.
이런 것은 병원성 미생물을 수준이 같은 두께로 펴서 코팅하는 효과로서 밖에 다름이 아니다.

규준화된 손닦기 방식을 여기에 알려준다.
물로만 닦을 때는 보통 60 - 70 %가 닦겨 나간다.
그리고 비누로 닦을 때는 98 % 가 닦겨 나간다.
우리는 이 때 닦는 방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물이든 비누든 닦으며 왔다 갔다 하는 닦는 꼴을 몇 회는 해야 하느냐 하는 것이다.
그 횟수는 절대적인 횟 수가 아니다. 더 더러우면 더 닦으며 왔다 갔다 해야할 것이다.
규범적으로 주장되는 횟 수는 8회이다.
예를 들어 손등이다 라고 한 때 물로 만으로도 8회를 왔다 갔다 닦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 물로만이니까 약 60 - 70 %의 미생물이 씻겨 나간다는 말이다.
또 비누를 쓴다면 손등에 비누를 바른다음 닦으며 왔다 갔다 8회를 하면 98 %로 거의 다 닦겨 나가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닦는 손의 힘도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거기까지는 모르겠다 해 보지 않았으니 또 해 본들 그 힘을 무엇으로 어떻게 단위화 할 것이란 말인가.
그러니 유아도 성인도 자기의 힘이 미치는 만큼의 정도로 8회를 왕복하는 것이면 된다.
손닦기를 생활화하자 이 것만으로 병을 거의 막아낸다고 하니 말이다.